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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알아보기

호흡기내과 질환 알아보기 [천식 / 폐암 / 만성 폐쇄성 폐질환]

by myj100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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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천식은 기도가 수축하고 만성 염증이 생기는 호흡기 질환입니다. 천식 환자는 시간에 따라 호흡곤란, 쌕쌕 소리를 내는 천명, 가슴 답답함, 기침 등의 증상을 호소합니다. 천식 환자는 평소에 기관지에 염증이 있어 천식이 없는 사람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가벼운 자극에도 면역반응을 일으켜 쉽게 기도가 수축하고 좁아져서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나타납니다. 

천식은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꽃가루, 먼지, 곰팡이 등에 노출되거나 식품 알레르기, 대기오염, 계절 변화 등의 원인으로 악화되는데 특히 겨울철에 찬 공기에 노출되면 기도의 수축 반응으로 천식 증상이 악화됩니다. 

완치하는 방법이 없어 관리를 잘 해야하는 질환입니다. 악화 요인이 될 만한 것에 대해 노출을 감속시키고 호소하는 증상에 따라 질병조절제, 즉 흡입기를 사용하게 됩니다. 이후 천식 조절 정도를 평가해 약물을 조절하게 됩니다. 천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기도가 좁아지고 그대로 굳어져 폐기능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평소에도 호흡곤란이 심하게 되어 일상생활에 지정을 받을 수 있고 천식의 급성악화 빈도도 증가하게 되면서 인공호흡기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조기에 적절히 치료하면 조절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평소 증상이 나타나거나 감기약, 혈압약 복용 후 숨가쁜 증상이 있었거나 가족력이 있다면 반드시 검사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침구 말리기 등으로 집 먼지, 진드기 관리를 하시고 곰팡이가 안생기도록 환기,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폐암

 

2019년에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의하면 폐암은 위암, 대장암에 이어 3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암입니다.

그리고 암 사망률은 폐암이 1위로 가장 무서운 암입니다.

폐암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적인 증상은 없습니다. 증상이 없으니 폐암 진단을 받은 경우 위험한 상태일 수 있습니다. 평소 의심해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증상은 기침, 객혈, 호흡곤란, 가슴 통증, 쉰 목소리 등이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검진 중에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도 있고 말기인 경우라 해도 증상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흉부 CT로 종양의 크기, 위치 등을 확인하고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를 시행합니다. 이 후 암의 진행상황을 확인하고 수술, 방사선치료, 항함화학 치료 등의 적합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폐암의 발생원인으로는 흡연, 간접흡연, 라돈, 요리할 때 발생하는 연기, 대기오염, 미세먼지, 직업적 노출, 유전적 소인 등이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중 흡연은 폐암의 가장 대표적인 원인이며 환자의 약 70%가 흡연과 관련이 있습니다. 폐암은 소리 없이 다가옵니다. 환경적, 직업적으로 위험인자들에게서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확실한 방법은 금연입니다. 오늘부터 금연하시기를 바랍니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

 

오랜 기간 유해한 가스 노출, 소아기 천식, 폐질환으로 폐가 충분히 성장하지 못한 경우, 직업성 분진, 화학물질의 노출, 대기오염, 담배 연기 등으로 인해 기도에 비정상적인 염증반응이 일어나 폐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는 질환으로 대부분 흡연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가래, 운동시 호흡곤란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거나, 기침, 가래만 보이므로 대수롭지않게 생각하지만 때에 따라 급성 악화라고 부르는 갑자기 나빠지는 호흡곤란이 발생해 응급실을 찾아오기도 합니다. 심해지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상대적으로 과소평가되고 있습니다. 완치가 되는 질환은 아니지만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사망 위험을 줄이는 것이 치료 목표입니다.

치료의 중심은 흡입하는 형태의 기관지 확장제입니다. 간혹 먹는 약만 원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약의 성분이 위장에서 흡수되어 폐나 기관지까지 효과과 잘 전달되지 않고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평소에 실내 공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환기의 생활화가 필요하고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운동으로 운동능력을 유지하고 근육 손실을 예방합니다. 가장 강력하게 권고되는 예방법은 금연입니다. 그래야 가래와 같은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고 폐기능의 빠른 감소도 막을 수 있습니다. 흡연 중이거나 과거 흡연력이 있는 40세 이상의 성인이 만성적인 기침 혹은 가래를 가지고 있다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의심하고 내과를 방문해 흉부 X-선과 폐기능 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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