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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알아보기

산부인과 질환 알아보기 [자궁근종 / 자궁내막증 / 자궁선근증]

by myj100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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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

 

자궁근종은 자궁을 대부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양성질환입니다.

특히 가임기 여성의 40~70%에서 발견됩니다. 35세 이상의 경우 40%, 50세 이상의 경우 70% 정도의 발병률을 보입니다.

무증상이 가장 많지만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생리과다, 심한 생리통, 불규칙한 월경, 복부압박에 의한 빈뇨 증세 및 배뇨통, 만성 골반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자궁근종의 위치에 따라 증세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혹이 줄기처럼 바깥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경우에 난소종양으로 혼동되기도 하며 이를 유경성근종이라고 부릅니다.

급성 괴사 및 꼬임으로 인해서 급성 통증이 유발되기도 합니다. 

자궁근종을 방치할 경우 만성빈혈, 원인모르는 난임, 반복 유산을 유발할 수 있으며 , 아주 드물지만 근종 외에 자궁 종양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 증상이 없는 근종은 그 경과를 관찰만 하지만 여성 호르몬 억제 치료 같은 약물치료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약물치료의 경우 일시적인 폐경상태를 만들어 치료를 진행하는데 안면홍조, 골밀도 저하 등의 부작용이 있어 장기간 복용을 하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고주파용해술, 하이푸, 자궁동맥 색전술 등이 있는데 후유증이 남을 수 있고 수술적 제거가 아니므로 불완전하게 치료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고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 후에 치료 방법을 선택하여야 겠습니다.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이란 자궁내막조직이 자궁 내에만 존재해야 하는데 자궁 이외의 장기에 존재하게 되면서 여러가지 증상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월경 시 떨어져 나가는 자궁내막조직이 질로만 배출되는 것이 아니라 나팔관을 통해 배 안으로 흘러넘쳐 배 안에 자리를 잡아 혈액공급을 받아서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배 안 여러 장기로 점점 파고 들어가 유착, 통증을 유발하는 병을 말합니다. 

특히 자궁내막증은 수술받더라도 5년 내 재발률이 30~50%나 되는 병으로 수술 후에도 약제를 통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환경적 요인, 환경호르몬 등이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심한 생리통이 있을 수 있으며, 또한 난임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자궁내막증이 심해진다면 요통이나, 생리주기와 관계없이도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초음파, CT, MRI 검사를 통해 진단받게 됩니다. 드물게는 복강경 수술을 통하여 진단받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방법으로는 환자의 임신 희망 여부, 증상 정도, 현재 병의 진행 상태에 따라 환자 맞춤치료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약물치료로는 디에노게스트라는 황체호르몬이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경구용 호르몬 제재, 주사용 호르몬 제재 등이 있습니다. 또한 복강경, 로봇 등을 이용한 수술적 치료도 고려할 수 있겠습니다. 자궁내막증은 추후 난임을 유발할 수 있으며 삶의 질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진단 및 치료를 받은 후에도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따라서, 생리통이 심할 경우 너무 오래 참지 말고 병원을 내원하여 상담 및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장합니다. 

 

자궁선근증

 

자궁선근증은 자궁 내막 조직이 자궁의 근육층 내에 침윤하고 증식하는 상태로 자궁이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질환입니다.

주로 40대~50대 발병, 젊은 가임기 여성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제왕절개 등과 같은 수술과의 연관성, 자궁근층 조직의 후천적인 변화 등의 몇 가지의 가설이 있습니다. 

빈혈을 동반한 생리양 과다와 생리통은 자궁선근증의 중요한 증상이며 골반통이 장기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환자들은 종종 하복부에서 덩어리가 만져져서 병원을 찾기도 하는데, 실제로 골반 진찰시 자궁이 커진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단은 골반진찰, 초음파, 골반MRI 검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수술 전에는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자궁선근증의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자궁 전체를 절제하는 외과적 수술입니다. 그러나 자궁 절제를 원하지 않을 경우, 호르몬 분비 자궁 내 장치의 삽입, 경구피임약, 진통제 등을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자궁선근증은 폐경이 되면 더 심해지지 않는 질환이므로 증상이 심하지 않고 폐경이 다가오는 나이라면 폐경을 기다려 보거나 증상에 따라 대처해 치료를 시행합니다. 자궁선근증은 여성들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질환으로 증상을 경험하는 경우에는 전문적인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또한, 자신의 증상과 상태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의사와 함께 개별적인 상황에 맞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방법을 찾아가는 것이 환자의 건강을 지키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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