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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알아보기

신경과 질환 알아보기 [파킨슨병 / 뇌전증 / 뇌졸중]

by myj100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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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치매, 뇌졸중과 함께 세계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꼽히는 파킨슨병은 평균 수명의 증가와 함께 발생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병은 예방법이 없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빠른 병원 방문과,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겠습니다.
초기에는 손, 발이 떨리고 팔, 다리가 뻣뻣해지는 근육강직이 있고, 전반적으로 행동이 느려집니다.
병은 서서히 진행되며 악화되는데 몸통이 앞으로 구부정해지고 잘 넘어지며 치료를 받지 못하면 걷기도 어렵게 됩니다.
냄새를 못 맡고, 변비, 수면장애, 자다가 팔, 다리를 휘젓거나 고함을 지르기도 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불면증, 우울증, 치매 증상도 나타나게 됩니다.
일부 소화기 약물이나 정신과 약물로 인해 약물 유발성 파킨슨증, 경추 디스크, 뇌에 혈액순환장애, 수두증 등이 파킨슨병으로 오인되기도 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파킨슨병은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부족해서 발병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도파민 수용체를 자극하는 도파민 효현제 등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우울증 치료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약물을 복용하면 일상생활에 큰 불편이 없이 잘 지낼 수 있지만 병이 심해지면 심부뇌자극술이라는 수술적 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과학적인 근거가 없는 민간요법이나 파킨슨병 전문의에게 처방받지 않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질병 치료 시기를 놓칠 수 있으니 증상이 있다면 병원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뇌졸중 


흔히 중풍으로 알고 있는 뇌졸중은 뇌에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 그리고 뇌혈관이 터져서 나타나는 뇌출혈로 구분됩니다.
뇌경색은 혈관이 좁아져 나타나는 동맥경화증, 심장에서 생긴 혈전이 혈관을 막아 나타나는 심장탓 색전으로 발병하며 뇌출혈은 고혈압, 뇌동맥류 파열로 인해 발병합니다.
뇌졸중은 갑자기 발생하기 때문에 전조증상은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뇌 손상이 발생하며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얼굴 마비, 한쪽 팔 다리의 마비, 발음이상 또는 실어증의 증상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갑자기 극도로 심한 두통, 눈앞에 물체가 한 쪽만 보이거나 두개로 겹쳐보이는 등의 증상도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4시간 30분 내 병원을 방문하면 막힌 혈관을 뚫는 정맥내 혈전 용해제를 투여할 수 있고, 24시간 내라면 동맥내 혈전제거술을 통해 막힌 혈관을 뚫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증상이 발견되면 최대한 빨리 119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뇌경색의 경우 혈전 용해제, 항혈전제 등의 약물치료와 혈전 제거술을 하고 뇌출혈의 경우 혈종 제거술, 뇌동맥류 색전술 등의 수술적 치료와 약물 치료를 하게 됩니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환자들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고, 주 4회, 하루에 4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이 필요합니다. 
또 짠 음식과 지방성분 섭취의 식습관과 과음을 피해야 합니다. 그리고 금연을 통해 뇌졸중을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뇌전증


뇌전증이란 뇌신경 세포의 일부가 갑자기 비정상적이고 과도한 전류를 발생시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통계에 따르면 발생 연령은 소아기 0-9세, 노년기 60세 이상에 많습니다.
유전, 분만 중 뇌 손상, 뇌 발달 과정 중의 이상 등이 뇌전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잘 알려진 증상이 전신 발작이며 발생하는 뇌의 부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발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뇌전증 발작이 24시간 이상의 간격을 두고 2회 이상 확인되었다면, 다른 검사에서 이상이 없어도 뇌전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뇌전증 발작이 한 번만 발생하였다고 하더라도 뇌 MRI 등에서 이상소견이 있거나, 뇌파 검사에서 뇌전증과 관련된 파형이 관찰된다면 뇌전증으로 진단하기도 합니다.
뇌전증 치료에서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방법은 약물치료이며, 적절한 약물 치료를 통해 뇌전증 환자의 약 60% 이상은 발작 없이 생활할 수 있고, 약 20% 정도는 수개월에 한 번 정도의 드문 발작을 보입니다.
일부에서 증상 조절이 안 된다면 뇌전증 수술, 미주신경 자극술 등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생활, 충분한 수면 시간 확보가 필요합니다.
항히스타민제 등 일부 약물과 알코올의 경우 뇌전증 발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뇌전증이 진단되었다면 규칙적으로 뇌전증 약을 먹고 병원 치료를 잘 따라 준다면 뇌전증 환자도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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