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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환알아보기

비뇨의학과 질환 알아보기 [요실금 / 요로결석 / 전립선 비대증]

by myj100 2024.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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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 


본인도 모르게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와 흐르는 현상을 요실금이라고 합니다.
여성에서는 출산이 큰 원인으로 작용하며, 노화, 비만, 신경계 질환, 변비가 심한 경우 등 원인은 매우 다양하고 흔한 질환입니다.
요실금의 증상은 크게 복압성 요실금과 절박성 요실금으로 나뉩니다.
복압성 요실금은 복압이 올라가는 상황. 즉 빠르게 걷거나 뛰기, 줄넘기, 기침할 때 등에서 소변이 새는 증상을 말하며
절박성 요실금은 소변이 갑자기 마려운 생각이 들면 참지 못하고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을 말합니다.
이런 증상은 복합되어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범람 요실금은 소변을 잘 못 봐서 방광이 차 있는 상태로 소변이 넘쳐 흘러서 나오는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고령이나 움직임이 어려운 환자에서는 요실금이 있을때 반드시 잔뇨 검사를 해봐야 합니다.
검사는 상세한 병력 청취와 방광염이 동반되어 있지는 않은지 소변검사를 먼저 시행합니다.
평소 배뇨상태를 기록하는 배뇨일지 검사와 배뇨 후 잔뇨량 검사, 패드를 차고 일정 기간 동안 소변이 얼마나 새는지를 보는 패드검사를 합니다.
방광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 요역동학 검사도 시행합니다.
치료방법은 생활 습관 교정, 방광 행동치료, 케겔 운동 등을 먼저 시행해 보고, 절박성 요실금에서는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복압성 요실금이 일상생활이 안될 정도로 불편하다면 수술적 치료로 교정합니다.
체중 조절을 하고 과도한 탄산음료나 수분 섭취, 카페인 섭취는 요실금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변을 너무 많이 참는 것을 피하며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요로결석


요로결석은 여름철에 환자가 많고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지만 아주 큰 차이는 아닙니다.
요로결석의 원인으로는 날씨, 체중, 수분부족일 수 있으며 결석은 방광, 요관, 콩팥등 다양한 위치에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요로결석의 증상은 먼저 갑작스럽게 오른쪽이나 왼쪽 옆구리, 아랫배 통증이 발생합니다.
통증이 있으면서 혈뇨 동반시에는 요로결석이 확실합니다. 드물게 소화불량, 소변볼 때 불편함, 고환통증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병원 방문시 통증, 증상에 대한 면담 및 신체검진을 시행합니다.
소변검사로 혈뇨가 있는지 확인하고 엑스레이, 초음파, 요로조영술 등 영상검사를 시행하여 요로결석을 확진합니다.
결석 크기가 작거나 통증이 약하면 약물치료로 시작하고 결석 크기가 클 경우 돌을 깨는 체외충격파쇄석술을 하게 됩니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기계를 통해 충격파를 돌 위치에 전달하여 돌을 깨도록 합니다.
시술 후 혈뇨 증상이 있고 요관에 상처가 생길 수 있어 충분한 수분섭취와 당일 안정이 필요합니다.
잔석이 체내로 배출될 때까지는 통증, 불편감이 재발생할 수 있고 필요시 재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깨어진 돌이 배출 될 때까지 약복욕을 하며 기다리도록 하고 통증이 심할 경우는 병원에 재방문하도록 합니다.
수술로는 내시경을 넣어 돌을 빼내는 내시경 수술을 시행 할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 비대증


전립비대증은 방광 바로 아래에 위치한 전립선이 남성 호르몬의 누적으로 인해 점점 비대해지는 질환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비만한 경우 더 잘 발생할 수 있습니다.
커진 전립선이 소변이 나오는 요도를 눌러 소변을 볼때마다 아프거나 배뇨 후 잔뇨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이를 오래 방치하면 방광의 기능에 영구적인 손상까지 줄 수 있어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전립선 비대증 검사는 일반적으로 3가지 검사를 시행합니다. 일단 채혈검사로 PSA라는 전립선 특이항원검사를 시행하여 염증여부와 전립선암을 구분합니다. 
두번째로는 초음파검사를 합니다. 손가락 두께 정도의 검사기구를 항문을 통해 삽입하여 전립선과 방광, 주변 부위를 관찰하여 치료방법을 결정합니다.
세번째로는 요속검사입니다. 소변이 나오는 속도와 흐름을 보고 병의 상태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소변을 잘 보지 못하는 이유가 전립선비대증인지 노화로 인한 방광기능 저하인지 확인합니다.
필요에 따라 내시경이나 직장수지검사를 추가로 시행할 수 있습니다.
치료법은 크게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치료제는 알파차단제로 배뇨가 원활하도록 괄약근과 요도 근육을 이완시켜 주는 약입니다.
효과도 좋고 부작용도 거의 없지만 드물게 기립성 저혈압이 생기거나 사정할 때 정액이 방광으로 들어가는 역행성사정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약물로는 5ARI라는 5-알파환원요소억제제로 피나스테라이드, 두타스테라이드가 있습니다.
알파차단제는 전립선 비대를 근본적으로 막지 못하지만 5ARI는 전립선 비대를 지연시켜주는 역할을 하여 알파차단제와 함께 사용하게 됩니다.
세번째로 항콜린제는 방광의 과도한 수축을 억제시켜주어 빈뇨증상이 심할 경우 사용하게 됩니다.
약물조절의 한계가 있거나 더 근본적인 치료를 원하는 경우 수술적치료를 하게 됩니다.
수술적 치료로는 내시경수술,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부작용으로 역행성사정, 요실금등이 발생할 수 있으나 시간에 지남에 따라 호전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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