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 제가 보건소에서 시행하고 있는 임신 사전 건강관리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해드렸어요.
위 그림에 지난 글 링크 걸어놨어요:)
이건 저희 부부가 보건소에서 필요서류 제출 후 받은 검사의뢰서에요.
남성은 정액검사만 지원됩니다.
검사의뢰서 받아서 집에서 가까운 여성아이병원으로 갔어요.
여성아이병원에 전화해보니 평일 오전 11시 전으로 방문하라고 안내받았어요.
검사 3일 전부터 술,담배,부부관계 금지입니다.
주의사항 지켜서 내원해주세요.
1층 들어서면 로비에 쫙 원장님들 프로필이 있더라구요.
나중에 전 누구에게 진료보게 될까요?!
우선 3층 산부인과로 가서 접수해야해요.
3층에서 접수 후 간단한 문진 하고 2층에서 검사합니다.
3층에 오전 9시 30분쯤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우선 줄서서 접수해야해요.
첫방문시 신분증 필요하고
여기서 접수할 때 보건소에서 받은 검사의뢰서를 제출합니다.
진료원하는 원장님 있냐고 물으셨는데 따로 안알아보고 가서
그냥 빨리 진료볼 수 있는 원장님으로 해달라고 했어요.
접수 후 여기서 기다리고 있으면 간단한 문진을 합니다.
결혼기간, 임신시도기간 등을 물어보고 다시 기다리면 원장님과 문진을 합니다.
문진 후 수납하고 나면 2층으로 안내받습니다.
2층 채혈실 앞 직원에게 가면 검사통을 받고 검사실로 안내받습니다.
방에 들어가서 남편이 깨알같이 사진을 찍어왔어요 ㅋㅋ
여긴 난임전문병원은 아닌지라 환경이 생각보다 열악하더라구요.
일단 정액채취실이 건강검진하러 온 다른 환자들이 다 기다리는 곳 앞에 있고 방음이 안되서 바깥 소리가 다 들린다고 했어요.
그리고 헤드셋이 없어서 바깥에 영상 소리가 들릴까봐 엄청 줄였다고 했어요.
세면대에서 손씻고 나올 수 있어요.
세면대 주변에 짐이 많은 것 같아서 조금 실망스러웠네요 ㅋㅋ
그리고 화면과 의자가 생각보다 엄청 가까웠어요.
그리고 검사 후 투명한 소변통에 검체를 받아서 나오는데 대기하고 있는 다른 환자들이 많아서 보는 제가 다 민망하더라구요.
검사실 안에 검체를 넣을 수 있는 박스를 마련해두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검사가 끝난 후 다음 날 전화로 결과를 들었어요.
보건소에 검사비 청구를 위해서는 검사비 청구서, 영수증 및 세부내역서, 지급받을 본인명의 통장 사본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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